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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복지기본계획 시범 시행, 군 선교도 변화해야 하나?

2019-03-19

앵커: 오는 4월부터 군 복무 중인 병사들이 일과 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요. 현재 지정된 부대에서 시범적으로 휴대폰 사용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휴대폰 사용을 비롯한 외출 확대 등 변화하는 병영 문화, 군 복음화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박세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작년 3월. 국방부가 발표한 군인복지기본계획. 일과를 마친 병사들이 내무실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고 병사들의 외출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부대에서는 이같은 정책이 시범 실시되고 있는 상황. 입대한 교회 청년과 연락을 주고 받는 한 목사는 군 환경의 변화를 몸소 느낍니다.

전화 INT 서울지역 목회자

일과 시범 후 4시간의 휴대폰 사용을 비롯해 외출 한 달에 2번 허용, 외박 위수지역 폐지 등 변화의 폭이 큰 병영 환경. 사역자들은 휴대폰 사용의 경우 군 복음화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합니다.

휴대폰을 통한 군 정보유출, 스마트폰 중독 등 우려가 있긴 하나 신앙생활로의 직접적 영향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 않냐는 겁니다.

전화 INT 김대덕 총무 / 한국군선교연합회

외출 외박의 경우에는 교회 출석이나 신앙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 많습니다. 외출과 외박이 잦아지는 군 환경의 흐름 가운데 주말에 부대를 비우는 인원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 이 경우 기존에 신앙생활을 이어가던 인원들에게까지도 피해가 미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전화 INT 김영길 소장 / 바른군인권연구소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 군인복지기본계획. 군 복음화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박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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