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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관점에서 우주개척

2019-01-17

앵커: 작년 11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화성 탐사선이 화성 표면에 착륙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우주탐사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도 지난 11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장착할 엔진의 시험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주탐사의 중요한 걸음을 내딛었는데요.

앵커: 우주 탐사를 넘어 이제는 우주 거주로까지 시각이 확대된 현실. 하지만 기독교적인 시각에서 봤을 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박세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작년 11월 26일.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가 화성 표면에 착륙했습니다. 같은 해 5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사돼 6개월 동안 4억 8000만 킬로를 날아가 화성에 도착한 겁니다. 인사이트는 24개월동안 화성이 어떻게 형성됐는지와 더불어 지구형 행성들의 기원에 대한 자료를 수집할 예정입니다.

이틀 뒤인 11월 28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엔진성능검증을 위한 시험발사체가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전남 고흥에서 발사된 엔진은 151초 동안 정상 연소했으며 최대 고도는 209km에 달했습니다. 발사는 우주탐사에 나설 수 있는 위성 주권 확보와 우주개발 자립의 첫걸음을 뗐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나사가 화성에 우주 주거지를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우주개발은 이제 여행을 넘어 주거의 개념으로 확장된 지 오래.
기독교적으로는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

한 목회자는 우주개발과 관련해 성경에서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근거로 삼는 구절은 오바댜서 1장 4절.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찌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라는 말씀입니다. 에돔의 교만이 별 사이에 깃든다라는 표현으로 사용된 것은 비유적 표현이나 거주의 공간으로 허락된 지구를 넘은 우주 거주 시도는 교만의 상징일 수 있다는 겁니다.

전화 INT 안환균 소장 / 변증전도연구소

우주와 연관된 직접적인 성경구절은 찾기 힘들다는 교계의 시선도 있습니다. 우주개발이 호기심에서 시작된 것으로 그 자체를 정죄하긴 어렵다는 것. 호기심이 죄로 발전할 수 있는 소지가 있으나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이라는 겁니다.

전화 INT 조덕영 소장 / 창조신학연구소

무한한 공간 우주를 향한 끝없는 개척 시도. 이를 성경적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TS뉴스 박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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