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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다음세대 연중기획2 – 작은도서관으로 복합문화공간을 꿈꾸는 청림교회

2019-01-16

앵커: CTS 연중기획 ‘다음세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시간입니다. 요즘 교회에 다음세대줄어 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죠? 다음세대에 대한 한국교회의 우려에 불고하고 일주일 내내 다음세대로 북적이는 교회가 있습니다.

앵커 : 지역사회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라고 하는데요. 다음세대로 활기가 넘치는 현장을 최대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수 만권의 도서, 블록장난감, 보드게임, 그리고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 마치 키즈카페에 온 것 같습니다. 월요일부터 주일까지 한주 내내 다음세대들로 북적북적한 이곳은 경기도 화성시 중앙로에 위치한 청림교회.

int> 한시현 학생 / 탄벌초 4학년, 경기 광주시
int> 이원태 학생 / 탄벌초 4학년, 경기 광주시
int> 장한별 학생 / 탄벌초 2학년, 경기 광주시

2013년 청림교회를 개척한 장윤제 목사. 장 목사는 신학생 시절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의 역할에 대해 항상 고민해왔습니다. 그러나 개척을 준비하던 당시 사기를 당하며 노숙자 신세로 전락했고, 야시장에서 밤낮으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왔지만 목회에 대한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2012년 경기도 광주시 지역주민들의 요구와 필요를 고민해오다 작은도서관을 통한 관계전도가 답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고, 2013년 청림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개척과 동시에 다음세대를 위한 작은도서관을 개관했습니다.

INT> 장윤제 목사 / 청림교회 담임

한국교회가 설립한 작은도서관만 2,000여개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가운데 95%는 개관휴업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청림교회는 작은도서관을 전면에 내세우며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도서관운영에 집중했습니다.

북카페를 통해 교회문턱을 낮추고, 온라인 지역커뮤니티를 활용한 동아리, 복지, 문화, 상담센터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해왔습니다. 결국 지역주민들의 민원요청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공부방까지 운영하게 됐고, 현재 지역아동센터도 개원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INT> 장윤제 목사 / 청림교회 담임

작은도서관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접목해 지역사회의 소통하며, 마을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림교회. 작은 개척교회의 한계를 넘어 다음세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cts뉴스 최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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