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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세상에 살고 싶어요!” 북한의 현실은?

2018-12-06

앵커: 우리나라 일기예보를 보면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농도, 좋은 날보다 나쁜 날이 적잖죠.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 갈수록 깊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앵커: 북한의 환경상황은 어떨까요? 박세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016년 서울의 연평균 미세먼지 수치는 44 마이크로그램 퍼 제곱미터, 초미세먼지 수치는 25 마이크로그램 퍼 제곱미터였습니다.
파리의 경우 연평균 미세먼지는 21㎍/㎥, 초미세먼지는 14㎍/㎥였습니다. 또 미국은 각각 33㎍/㎥, 14.8㎍/㎥였습니다. 서울과 비교해 확연히 낮은 수치입니다.

현재 북한의 대기상황은 공식적인 기록이 나오지 않은 상황. 탈북한 북한위생방역 전문가는 북한의 대기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고 분석합니다. 연료사용방식이 몇십년 전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을뿐 아니라 중국의 영향을 남한 못지 않게 받고 있다는 겁니다.

INT 최정훈 / 前 북한위생방역전문가

대기오염뿐 아니라 심각한 건 수질오염도 마찬가지. 상하수도 시설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그로부터 오염된 물이 고스란히 공급되고 있다고 경험자들은 언급합니다.

INT 최정훈 / 前 북한위생방역전문가

심각한 건 앞으로도 환경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군사문제에 치중하는 북한정권에 있어 환경문제는 상대적으로 뒷전이며 교육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INT 이진형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이제는 전 세계의 이슈로 발전해가는 환경오염문제. 남한을 넘어 한반도를 범위로 한 고민이 필요할 때입니다. CTS뉴스 박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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