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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와 한국교회 위한 탈북민 목회자들의 역할은?

2018-06-19

앵커: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북한복음화와 대북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이 높아진 요즘이죠. 특별히 한반도 평화 분위기 속에서 통일 후 탈북민들에게 거는 기대가 적지 않았는데요.

특별히 한국교회는 국내 거주하는 탈북민 목회자들에 대한 역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포럼이 열렸는데요. 장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990년대 말부터 한국으로 입국한 탈북민 수만 약 3만 4천여 명. 1995년 시작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북한동포 돕기 위원회 활동 등 한국교회도 탈북민들의 남한 사회 정착을 도우며 탈북민 목회자를 양성해왔습니다.

최근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진전을 보이자 북한선교와 한국교회 발전을 위한 탈북민 목회자들의 역할을 고민하는 포럼이 마련됐습니다. 바로 사랑의교회 북한사랑의선교부와 사단법인 북한기독교총연합회 등의 기관이 주최한 제1회 탈북민 목회자 포럼입니다.

발제자들은 “탈북민 목회자들이 북한을 가장 잘 아는 만큼 대북 전문 선교사로서 활동해야한다”며 “본인들의 경험을 통해 탈북민들을 남한사회에 효과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탈북민들을 위한 전문교회 사역을 감당해야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Int 강디모데 전도사 / 한소망교회

또 “남한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탈북민 목회자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탈북민들에게 복음 전파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탈북민 목회자들이 다음세대에게 북한의 실상을 바로 알려야 한다”는 요구도 있었습니다. “다음세대가 북한 동포들이 처한 어려움을 절실히 깨닫고 그들의 구원과 민족복음화를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하는 영적 지도자 역할”을 강조한 것입니다.

Int 강디모데 전도사 / 한소망교회

진전을 보이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 속에서, 한국교회가 북한을 가장 잘 아는 탈북민 목회자들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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