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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이 이어가는 금식릴레이’

2012-10-10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40여일 앞두고 그 동안 공부했던 내용들을 정리하기 바쁜데요. 청주에선 수험생들이 금식 릴레이 기도를 하며 기도의 바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의 점심시간 여고생 한명이 기도실로 향합니다.
이미 기도실은 기도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바톤을 들고 기도하는 이 학생은 일신여자 고등학교 ‘수능 40일 릴레이 금식기도’의 첫 주자입니다.

이승지 / 일신여고 3학년(릴레이 금식기도 첫 주자)
제가 40일 릴레이 금식기도 첫 주자를 맡게 되었는데요. 이 바톤이 끊기지 않고 끝까지 가서 모든 아이들이 수능 다 잘 보고 원하는 학교 원하는 학과에 가서 하나님께 영광을 나타냈으면 좋겠고요.

일신여자 고등학교는 ‘수능 40일 릴레이 금식기도’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진 일신여자고등학교는 5회째 이 릴레이 금식기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연일흠 / 일신여고 교장
고3 학생들에게는 (수능) 40여일을 앞에 두고 가장 힘겨운 때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럴 때에 학교에서 수능 릴레이 금식기도를 함으로 인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주님께 나아가는 놀라운 힘의 원천을 받을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릴레이 금식기도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하는 기도회로 그 의미를 더합니다.
참여한 300여명의 학생과 선생님은 매일 한 끼니씩 금식하며 주어진 바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권영안 / 일신여고 교목
우리 모든 1400여명의 학생들과 80여명의 선생님들이 힘을 합쳐서 자발적으로 한끼 금식을 하면서 릴레이로 금식기도회를 합니다. 금년 들어 5회짼데 이런 기도회를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기도의 응답을 받고 신앙이 한 걸음 더 성숙되어지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금식기도에 참여하는 1, 2학년 학생들은 3학년 선배들을 위해 중보하며 수능을 함께 준비합니다.

박찬미 / 일신여고 3학년 선교부장
제가 일신여고에 입학해서 3년 동안 이 릴레이 금식기도에 참여했었는데요. 참여하면서 수험생들을 위한 기도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 더 나아가 가족과 학교를 위한 기도를 하면서 중보기도의 힘이 참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함께 금식하며 이어가는 기도의 바톤. 바톤을 이어받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기도소리가 수능을 앞 둔 수험생들에게 믿음의 확신을 주고 있습니다. CTS정영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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