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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옆차기! 백석대 이단 대처 동아리

2012-10-03


앵커 : 최근 이단 사이비들의 포교가 캠퍼스 안까지 침투하면서 대학 내 이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앵커 : 천안의 한 대학에서는 이단 상담실을 세우고 이단에 대응하는 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이단 사이비 대처에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 임동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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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성경공부, 기도모임, 어학연수, 봉사활동 같은 위장 포교전략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신들의 신분을 밝히고 접근하는 이단사이비들. 이들의 활동이 캠퍼스 안까지 침투하자 이에 위기감을 느낀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뭉쳐 이단에 대응하기 위한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천안 백석대 동아리 '이단 옆차기'입니다.

INT 윤소희 (2학년) / 백석대 기독교학부
저희 동아리를 가입하는 대부분 학생들 중에 이단의 포교활동에 노출되어 있던 친구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들어오게 된 계기도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이단 옆차기'는 이단에 대한 감정적인 대응 보다 연구와 토론을 거쳐 전문 지식을 쌓고, 이를 통해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합니다. 또한 불법으로 규정돼 있는 교내 이단 포교활동을 감시하고,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INT 윤소희 (2학년)/ 백석대 기독교학부
2인 1조로 조를 짜서 학교의 건물들을 순찰하면서 발견되는 이단 유인물을 제거하고 그것을 사진으로 남겨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근 주변에서 이단이 포교활동 하는 것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백석대학교는 이단상담실을 세우고 교내 이단 피해사례 보고와 학생들의 이단 대응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단상담실은 동아리를 선택 할 때 대학에서 허가 받은 단체인지 먼저 확인하고, 의심이 들 때는 교목실을 통해 점검을 받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단, 사이비단체가 기독교의 한 종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현혹 된다”며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INT 김남일 교수 / 백석대 기독교학부
이단 사이비에 속아서 마치 기독교에 관심을 가지는 것 처럼 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구요, 또한 학교 내에서 이단과의 대항이라고 할까요, 이런 것들을 기독교 간의 다툼으로 봐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이단은 기독교가 아니기 때문이죠.

캠퍼스 안을 누비고 있는 이단 사이비. 과감해진 이들의 포교전략에 학교와 학생들도 이와같이 적극적인 행동으로 나서야할 때입니다. CTS임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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