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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빵 목사

2012-10-02



앵커: 어디서나 쉽게 끼니를 대신할 수 있는 음식으로 빵이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러한 빵을 만들어 나누어주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신앙인이 있는데요. 홍규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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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 위치한 평화교회.
금요일 아침부터 빵 만드는 손길로 분주합니다.
1997년 교회개척한 이수기 목사는 외환위기로 직장을 잃고 거리로 내몰린 사람들에게 희망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빵을 만들어 나눠주는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거리의 노숙자와 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빵을 배달하기 시작했고, 현재 국내에 10개 사랑의 빵집을 세워 어려운 이웃들의 사랑공동체가 되었습니다. 또한 도미니카공화국과 미얀마, 몽골, 아이티등 해외에도 20개의 빵집을 세워 빵을 통한 해외선교사역도 이어왔습니다.

이수기 목사 / 평화교회
“빵을 만들어서 나눠주는 일도 중요하지만은 또 빵을 가지고 몇 가지 더 좋은 선교의 효과가 있습니다. 선교의 문이 많이 닫혀 있는 곳에 이 빵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매주 3일간 6시간동안 쉬지 않고 빵을 만드는 봉사자들은 각자 다른 지역, 다른 교회에서 자발적으로 찾아와 사역의 손길을 돕습니다.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은 의미 있는 사역에 동참 할 수 있어 본인에게 더 큰 기쁨과 감사가 된다고 고백합니다.

박은식 목사 / 안디옥교회
“주변에 독거노인이 있고 외국인근로자들이 있어서 그분들한테 빵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굉장히 좋아하세요. 빵 가지고 나눠드리면.”
박금옥 집사 / 신나는교회
“기분이 좋죠. 암튼 같이 여럿이 봉사하고 또 저희가 주안에서 하나가 되잖아요. 봉사를 다닌다는게 너무 감사하고 아이들이 저를 보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더라구요.”

전 세계에 ‘사랑의 빵집’을 세워 복음의 터전을 만들고 싶다는 이수기목사. 그의 바램대로 세상 땅 끝까지 빵 굽는 냄새로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길 기대합니다. CTS 홍규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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