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글로벌 미션] 한 줌 프로젝트 - 인도 미조람 마을

2012-10-02



앵커: 글로벌 미션 시간입니다. 인도의 한 가난한 마을에서, 재정적으로 자립한 크리스천 커뮤니티 뿐 아니라 수백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비결을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미조람은 인도의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한 곳입니다. 이 곳의 크리스천 가정들은 매 끼 식사마다 한줌의 쌀을 따로 보관해두고 그것들을 모아 교회에 전달해 왔습니다.

로저 가이콰드 의사 / 아이자울 신학 대학
쌀은 미조람 지역 사람들에게 주식이에요. 그들은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것들을 바친 거에요. 하나님과 나눈거죠.

시간이 지나면서 주민들은 쌀뿐 아니라 채소, 목재, 시리얼까지도 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는 모인 쌀을 팔아 재정을 마련하고 사역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조상글리아나 콜로니 전도사 / 미조람 장로교회
미조람 주는 인도에서 가장 낙후된 주에요.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중에도 더 가난하지만 하나님을 위한 물질을 따로 모아 놓는거죠. 작년 한 해 미국돈으로 1300만 달러정도를 받았어요. 그 중 12%의 수입은 한줌의 쌀로 모은거죠.

미조람교회의 사역은 인도가 파송한 1800명의 선교사 그리고 다른 나라의 사역자들에게도 모범적인 사역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들의 기부를 따라하는 선교사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조상글리아나 콜로니 전도사 / 미조람 장로교회
우리의 부유함이나 가난함이 하나님을 섬기게 해주지 않아요. 자발적인 마음이 중요하죠. 우리가 매일 먹을 것이 있는 한 매일 주님께 조금씩 드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가진 것이 없어도 주님께 드릴 것은 있다’고 말하는 이들의 고백이 또 다른 오병이어의 기적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