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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아동 보호필요

2012-10-01


앵커: 성도여러분 모처럼 가족들과 설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따뜻함을 한 아름 안고 돌아오셨을 것 같은데요.

앵커: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 특히 명절이면 더욱 외로운 아이들이 있습니다. 한부모가정 혹은 맞벌이 등으로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30%가 하루의 상당 시간을 돌봐주는 이 없이 혼자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었는데요. 가정을 넘어 교회 등 지역사회의 역할이 필요해 보입니다. 고성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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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엄마와 살고있는 초등학생 우진이는 학교가 끝나면 지역아동센터로 곧장 옵니다. 이곳에서 친구들과 같이 공부도 하고 밥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엄마가 집으로 오는 밤 10시까지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던 우진이는 이제 지역아동센터가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노우진 / 석남초등학교 3학년

한부모가정, 맞벌이가정이 늘어나면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나홀로 아동이 97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아동들을 돌보기 위한 지역아동센터는 현재 4천여개로, 10만명의 아동만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나홀로 아동이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역아동센터 시설과 운영은 열악합니다. 한 달 평균 365만원의 정부보조금을 받지만 세후 인건비는 월평균 100만원도 되지 않습니다. 장애인이나 노인 등 다른 복지 대상과 비교할 때도 턱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김애란 시설장/ 석남지역아동센터

지역아동센터의 절반 이상이 교회나 선교단체, 기독교 개인에 의해 운영되고 있지만 사정은 넉넉지 않습니다. 대부분 미자립교회 운영시설이어서 개인후원도 받기 힘듭니다. 센터관계자들은 “지역교회들이 연합해 아동센터를 협동사역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면서 “교단과 대형교회의 지원”을 당부합니다.

김애란 시설장 / 석남지역아동센터

가정의 돌봄이 부족한 나홀로 아동들. 홀로 선 아이들을 위해 지역교회가 든든한 안전망으주목받고 있습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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