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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정기총회

2012-09-19

앵커 : 각 교단의 정기총회가 오늘도 전국 각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데요.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총회 둘째 날인 18일 여성 목사 안수, 총회규약개정 등 주요 안건들을 결의하고, 신임 의장단을 선출했습니다.

앵커 :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고흥식 목사는 작은교회 살리기를 통한 교단의 부흥을 최우선으로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최기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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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지구촌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02차 총회에서 총회를 이끌어 갈 제68대 의장단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두 후보가 경합을 벌인 총회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 결과 총 1,398표 중 기호2번 고흥식 목사가 841표, 기호1번 김대현 목사가 545표를 얻어 양측 모두 2/3를 넘기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차득표자인 김대현 목사가 2차 결선 투표를 포기하면서 수원 영통영락교회 고흥식 목사가 신임총회장에 선출됐습니다. 고흥식 신임총회장은 “작은교회가 살아야 한국교회가 산다”며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 지원, 은급제도 개선 등을 통해 교단의 꿈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고흥식 신임총회장 / 기독교한국침례회

단독 입후보한 제1부총회장과제2부총회장에는 성일교회 윤덕남 목사와 영신교회 정호인 안수집사가 박수로 추대되며 총대들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신임 부총회장들은 “교단의 참모로서 신임 총회장과 함께 자랑스러운 기침 총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그동안 선거 후 대의원들의 이탈로 중요 안건 처리에 차질을 빚었던 기침 총회는 선거 전에 상정안건들을 처리하는 것으로 회순을 바꿔 시행하는 변화를 꾀했습니다.

그 동안 여러 차례 부결되거나 무효 처리됐던 여성목사 안수 건은 이번 총회에서도 상정됐지만 찬성 391표, 반대 388표로 지난해에 이어 과반수의 찬성을 얻는 것에 그친 채 부결됐습니다.

또 총회와 목회자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이 절차를 무시한 채 사회법에 의한 고소, 고발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대의원 자격을 5년 동안 정지시키기로 결의했습니다.

한편 30년 만에 시도하며 개회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총회 규약 개정에서는 시무교회의 재산이 2/3 이상 총회유지재단에 등기되지 않았더라도 2년 이상 총회 협동비 납부 상위 5% 안에 들 경우 공직 파송이 가능하도록 변경됐습니다. 또, 임시총회 공고 소집 요건을 가입교회 100교회에서 300교회 이상의 청원으로 개정하면서 소집 요건을 강화했습니다. 총회장 직 중임 안건은 부결되면서 1년 단임을 유지했고, 의장단 입후보 자격은 침례 후 30년이었던 것을 20년으로 낮춰 교단 내 젊은 인재들이 의장단에 등용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이와 함께 기침총회는 서울 여의도 총회빌딩 건축을 위한 전교인 헌금운동을 펼쳐나가기로 결의하며, 복음화 사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CTS 최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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