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앵커: 경색된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희망나눔 걷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탈북 대학생들의 등록금 마련을 위해 통일한국시대의 주역인 기독청년들도 함께 걸으며 한마음으로 기도했는데요. 정희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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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의 생명길을 따라 걷기대회 행렬이 이어집니다. 가족과 함께 나온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걸음이기에 힘차게 내딛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더 뜻 깊습니다.

김성은 / 사랑의교회 청년5부
심수미 /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희망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5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걷는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주성진 목사 / 사랑의교회 정감운동담당

특별히 올해는 탈북 대학생들의 등록금 후원을 위한 시간도 마련돼 많은 기독청년들이 동참했습니다. 3개의 코스, 3.5km를 함께 걸으며 탈북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해 보기도 하고, 그들이 하나님 안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한 목소리로 기도했습니다. 또한, 파란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지금보다 더 많은 복음의 씨앗이 북한은 물론 탈북 청년들에게 심겨지길 소망했습니다.

강병주 집사 / 사랑의교회

예수님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내딛은 성도들의 한걸음이 통일한국을 이루기 위한 희망의 빛이 되길 기대합니다. cts 정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