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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키우는 사회적기업, 나무들을위한숲

2012-09-11

앵커: 요즘 이윤을 창출해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기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의정부의 한 공동체는 이러한 나눔을 통해 지역 소외 아동들과 청소년들을 돕고 있다고 합니다. 신현철 기자가 전합니다.--------------------------------------------------------------------아침 일찍부터 의정부의 한카페에서는 향긋한 커피향이 퍼집니다.
이 곳은 의정부시 1호 사회적기업인 나무들을위한숲 카페. 세워진 이름 그대로 이곳에서 발생되는 수익은 지역의 꿈나무들인 차상위계층의 아이들과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해 쓰여지고 있습니다.
숲지기인 김기화 전도사는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학교를 갈 수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교회공간을 오픈한 야학을 무료로 운영하며 이를 카페와 바리스타학원의 수익을 통해 나누는 복지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김기화 전도사 / 나무들을위한숲저희가 의정부시 사회적기업으로 커피숍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운영목적은 저희 청소년배움학교 학생들에게 검정고시만 지원해 주는것이 아니라 건전한 일자리를 제공해 주면서 낮에는 일을 통해 월급을 받고 저녁에는 검정고시를 딸 수 있게 도와주는 기관을 만든 것입니다.

두 부부가 함께 시작한 사역은 자원봉사 선생님들의 참여로 과목별 세부적인 교육기관으로 성장했으며 3회째 검정고시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내 단기위탁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탈청소년들을 케어하는 등 다음세대의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정휘성 / 청소년배움학교 3기 졸업생나쁜 짓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나무들을 위한 숲 와서 성격도 많이 고치고 저를 고쳐주신 거니까 정말 감사하죠.문선중 / 청소년배움학교 4기돈도 안 걷는데 이렇게 까지 해주다니 하면서 감격을 받고 또 고맙죠. 그래서 저도 나중에 크면 봉사도 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고 싶어요.

소외된 자들에게 다가갔던 예수의 삶을 모델로 하는 사회적기업 ‘나무들을위한숲’. 지역내 다음세대들의 꿈을 가꿔가는 희망의 공동체가 되고 있습니다. CTS신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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