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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고신 ㆍ 합신 통합 추진 분위기

2012-09-10

앵커 : 대한예수교장로회가 올해 총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연합과 일치에 대한 시대적 사명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 이런 가운데 다음주 있을 교단 총회를 통해 그 동안 통합을 긍정적으로 추진해왔던 예장 고신과 합신 총회가 통합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보도에 최기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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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두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권태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과 합신, 두 교단은 수년 전부터 통합에 긍정적인 행보를 이어오며 교계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한국개혁신학의 선각자인 박윤선 박사를 같은 신학적 뿌리로 두고 있어, 양 교단 신학자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신앙관을 공유해 왔습니다.

같은 뿌리와 같은 신학,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교단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벽이 있습니다. 두 교단의 교세 차이에 따른 통합에 대한 시각차입니다. 현재 약 1,750개와 850개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교회 수는 통합과정에서 한 교단이 흡수되는 모양새를 띌 경우 교단의 정체성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장 고신과 합신은 지난 해 총회 이후 정치와 헌법, 교리 등 분과별 모임과 통합추진위원회의를 수차례 가지며 신학교 학점 교류와 목회자 파송 교류, 대회제를 통한 흡수통합 문제 해결 등 긴밀한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정근두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양 교단은 9월 총회에 통합추진위 임원구성과 교단 내 행사 교류 방안 등을 담은 통합추진안을 같이 상정하고, 총대들의 결정에 따라 교단 통합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권태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예장 합신과 고신, 두 교단의 통합을 위한 발걸음이 가속화 될 수 있을지 9월 총대들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TS 최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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