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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성도위한 옥상공원

2012-09-10

앵커: 서울시는 공원 녹지가 부족한 지역의 건물 옥상을 이용해 공원을 조성하는 ‘2012민간건물 옥상공원화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서울의 한 교회가 이에 동참해 성도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까지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명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예배가 끝나고, 삼삼오오 공원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성도들. 이제는 공원을 찾아 멀리까지 나가지 않고, 바로 교회 옥상에서 녹지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정여화 권사 // 여의도순복음성북교회
우리가 삭막한 아스팔트만 보다가 이렇게 파릇파릇한 공원을 보니깐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또 이렇게 올라와보니 성도들간의 교제도 있고 여기 모여서 찬양도 불러도 되고...

서울시와 여의도순복음성북교회는 교회옥상 700제곱미터, 212평에 옥상공원 조성을 하고 지난달 26일 옥상공원 준공감사예배를 가졌습니다. 정재명 담임목사는 “이번에 조성한 옥상공원이 성도들과 주민들의 화합의 공간이 되고, 교회가 더욱 이웃을 섬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총 사업비 1억 3천만원. 서울시와 교회가 반씩 부담해서 진행된 만큼, 교회성도들 뿐 아니라 누구라도 와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령 // 서울시 하월곡동
교회 안에 이런 공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주민으로서 아시는 분과 와서 커피도 마시면서 담소도 나눌 수 있고 또,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도 있고...

특히, 둥글레, 맥문동, 돌나물 등 20여종의 꽃과 풀 등이 심겨져있어, 계절의 변화에 따른 식물의 모습도 관찰이 가능합니다.

김중철 장로 // 여의도순복음성북교회
어린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되고, 이웃 주민들을 위해서 저희들이 항상 개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이 오셔서 교회와 가까이 있을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옥상공원화를 한 것입니다.

교회의 옥상공원화로 성도들에게는 풍성한 교재의 장소를, 주민들에게는 안락한 쉼터를 제공한 여의도순복음 성북교회. 앞으로 꾸준한 관리를 통해 교회가 주민들을 더욱 섬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CTS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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