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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평화 봉사단 남아공에서 시범보

2012-09-10

앵커 : 태권도세계평화봉사단이 남아공을 방문해 태권도 시범은 물론, K-POP과 전통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남아공 현지 주민들의 아낌없는 갈채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한인섭 특파원이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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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남아공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가장 많은 사람이 북적대는 곳 중 하나인 멘린 파크 쇼핑몰 야외무대에서 한국의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습니다. 절도있는 동작에 이어 손과 발로 날렵하게 송판을 격파하는 시범을 선보이자 탄성이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벨라신테 / 남아공 주민
이번 공연을 보게 되서 기쁘고요. 아이들도 지역주민들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김소연 단원/ 태권도세계평화봉사단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이 오늘 하루가 특별했으면 좋겠고, 모두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이 태권도를 통해 개도국을 지원하고 세계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설립한 태권도세계평화봉사단이 남아공을 방문했습니다. 15명으로 구성된 태권도세계평화봉사단은 현지 주민들에게 태권도 격파와 품새는 물론, K-POP, 한국의 전통무용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24일부터 이틀 동안 두 시간 씩 진행된 공연에는 특별히 스와질란드 어린이들로 구성된 한국의 전통 사물놀이팀도 참여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피터 빤 /아프리카 원광 풍물패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저는 춤출 때 세상에서 가장 기쁩니다.

이번 공연은 남아공 주재 한국대사관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현지 주민과 교민 1000여명이 관람했습니다. 태권도세계평화봉사단은 남아공에 이어 2주 동안 보츠와나, 스와질란드에서 태권도 선교를 펼칠 계획입니다. 또한, 공연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현지 선교사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윤 / 남아공 주재 한국대사
금년이 사실은 남아공과 한국이 수교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앞으로 20주년 동안에도 여러 가지 문화 행사라던가 정치, 경제 모든 면에 있어서 양국관계가 더 잘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태중 기획실장 / 태권도세계평화봉사단
한국과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들 간에 상호이해를 높여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아프리카 지역과의 좋은 성장관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세계 태권도 평화 봉사단의 태권도 시범과 K-POP 및 전통 풍물놀이 공연을 통해 남아공에 한국의 위상을 널리 펼쳤으며, 교포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CTS 한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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