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연세대 정관 회복을 위한 기도회

2012-09-07

앵커 : 연세대 이사회의 정관 개정에 대한 무효소송이 2차 심리에 이어 오는 26일 3차 심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독교 건학이념으로 세우진 연세대학교를 지키려는 기독교인들의 움직임이 분주한데요. 종로에서는 연세대 정관 원상복귀를 위한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김인애 기자가 전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기독교 이사들을 배제하도록 정관을 개정해 논란이 되고 있는 연세대학교 사유화 문제가 법적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8월 17일 연세대 이사인 이승영, 소화춘 목사가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9월 26일 3차 심리재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정관 회복을 위한 기도회가 '연세대 사유화 저지를 위한 기독교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렸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소속 14개 회원 교단들이 참석해 연세대의 문제해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박위근 위원장 / 연세대사유화저지를위한기독교대책위원회
이제 우리 모두가 열심히 기도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함께 한다면 누가 어떻게 했더라도 연세대학교는 본래 위치로 돌아올 줄 믿습니다.

설교에 나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측 이영훈 총회장은 "연세대가 세워진 이념대로 참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 품으로 다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영훈 총회장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측
연세대학교가 개인, 이사회의 대학이 아니고 하나님의 대학입니다. 진리가 바로서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성경의 가르침대로 진리가 진리가 돼야 하고 참진리를 통해서 참자유가 우리에게 주어져야 합니다.

기도회에서 대책위는 14개 교단의 이름으로 선언문을 발표하고 "기독교정신으로 세워진 연세대의 건학이념을 지키는 것은 물론 개정된 정관을 원상 복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영주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연세대학교 이사회는 건학 정신을 훼손할 수 없으며 적극적으로 계승할 책임이 있음을 재확인하고 즉시 정관을 되돌려 놓기 바랍니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연세대 사유화 움직임. 연세대가 기독사학으로 그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TS 김인애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