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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사명, 낙도선교

2012-09-07



앵커: 전국 각지역별 네트워크 소식입니다. 땅의 끝으로 여겨지는 낙도에서 활발한 사역을 펼치고 있는 신바람낙도선교회. 생필품 전달과 파손가옥 수리 등 9년째 낙도의 주민들을 복음으로 섬겨온 신바람낙도선교회를 윤희준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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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한 컨테이너 박스 건물.

이 옷이 조금 작아요. 이 옷이 25벌 하고, 나머지는 30벌 씩 다 있이요. 이 옷은 다 옛날 옷이고 30벌 있어요.

창고에서 치약과 이불 등 생필품과 식재료를 정리하는 이들은 신바람 낙도선교 회원들입니다.
올해로 9년째 전남 동부권 16개 섬을 대상으로 사역을 펼쳐온 신바람낙도선교회는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낙도지역 주민들에게 복음과 생필품을 전하고 있습니다.

반봉혁 장로 // 신바람낙도선교회
안타깝게 낙도에는 정기 여객선이 다니지 않고, 전깃불도 없으며, 물도 공급받지 못하고, 더군다나 교회가 없다는 말을 듣고 2003년 11월부터 낙도사역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육지에 비해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낙도지역을 격주마다 출항하기 위해 마련된 신바람 낙도 선교선은 2010년 처녀출항 이래로 지속적인 낙도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생필품 전달은 물론, 태풍 피해로 파손된 가옥과 낙도지역 교회를 포함해 13채를 수리하는 등 낙도 선교 현장에서 실체적인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선교회는 낙도지역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도시로 이주시켜 기초수급생활을 누리며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이들에게는 크나큰 감동이 되고 있습니다.

유선례 (91세) // 전남 여수시 미평동
목사님이랑 장로님이랑 오니까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반봉혁 장로 // 신바람낙도선교회
우상과 미신에 잡혀있던 낙도주민들이 모두가 예배드리는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또 그분들이 일생동안 낙이 없어 우울증에 걸려 있다가 밝은 모습을 볼 때 우리가 사역하면서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 되라는 하나님의 사명을 따르는 신바람낙도선교회. 이들의 섬김을 통해 낙도는 물론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에 그리스도의 빛과 생명이 흘러가기를 기대합니다. CTS 윤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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