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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학 사랑의 봉사단 남아공 컬리쳐에서 봉사

2012-08-15

앵커 : 국내 한 대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남아공 최대 빈민지역을 방문해 집과 건물을 아름답게 꾸미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섬김을 실천했습니다. 현지인들도 땀을 뻘뻘 흘리며 봉사하는 검은 눈의 동양인 청년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남아공 케이프타운 컬리쳐에서 한인섭 특파원이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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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국 백석예술대학교 사랑의 봉사단원들이 남아공 최대 빈민지역이자 에이즈 감염인 집단 거주지, 컬리쳐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긴 여정과 시차로 인해 몸은 피곤하지만 준비해온 형형색색의 페인트로 집 문을 칠하고, 소망과 꿈을 담은 그림도 벽면에 그려봅니다. 난생 처음 해보는 페인트칠이라 서툴긴 하지만 구슬땀을 흘려가며 작업하는 모습에서 진지함이 엿보입니다.

김상하 / 백석예술대 외국어학부
안형민 / 백석예술대 음악학부

인솔 교수를 포함해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컬리쳐를 섬기는 한인 선교사가 지난 해 8월부터 시작한 사단법인 ‘나누리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CTS뉴스를 통해 전해 듣고 대학 측에서 경비의 50%를 지원받아 찾아온 것입니다. 봉사단은 7월말에 기증된 50호 집과 탁아소 2동의 페인팅 보수 작업을 펼쳤습니다. 한국에서 온 대학생 봉사단의 손에 의해 아름답게 변해 가는 집과 탁아소 건물을 바라보며 현지인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안디스와 교사 /컬리쳐 베드로교회 부설 탁아소
진심으로 한국 대학생 봉사단원들에게 감사합니다. 많은 집을 방문해 페인팅 작업과 보수공사를 해주고, 탁아소를 아름답게 만들어 줘서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한국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백석예술대 교수와 학생들은 페인팅 보수 작업 외에도 신발 등 한국에서 준비해온 선물들을 컬리쳐 어린이들에게 나눠주며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정성수 교수 / 백석 예술대 음악학부

한국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컬리쳐 빈민촌을 찾아다니며 봉사하면서 하나님 사랑을 체험했습니다. 앞으로 이 학교는 이번 봉사를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펼칠 계획입니다. 남아공 컬리쳐에서 cts 한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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