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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2012-08-14

앵커: 무더운 여름, 방학을 맞은 장애 학생들이 흙을 밟고 꽃향기를 맡으며 상쾌한 땀을 흘리는 교육현장이 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져 체험학습을 하는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을 성남방송 김영환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각양각색의 다양한 꽃과 식물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빨간 화분 안에 직접 흙을 담고 분홍색 예쁜 꽃을 심어봅니다.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은 지적, 자폐성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인지능력 향상과 의사소통 기술훈련을 돕고자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박명훈 원장 /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원예를 활용한 전환교육과 바리스타 체험을 통한 직업체험의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여기서 진행된 여러 가지 커피나 음료 등은 지역주민들에 무상으로 제공됨으로써 장애인 인식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이 성남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복지시설로써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의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환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예치료는 장애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인지적 재활를 돕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문적인 치료활동입니다.

김소라 학생 / 늘혜랑학교
꽃을 만지면서 기분도 좋고요 우울할 때 꽃을 만지고 냄새 맡고 그러면 기분이 좋아요.

원예치료와 바리스타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진로상담 등을 통해 장애 학생들의 사회적 기능을 높이고 있는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이곳의 교육프로그램이 장애 학생들의 사회 적응력 향상과 직업역량강화로 이어져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이뤄지기를 희망합니다. CTS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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