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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도대성회

2012-08-13

앵커: 오는 15일로 다가온 6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기독교계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만세삼창으로 독립의 기쁨을 재현하고, 나라와 민족의 화합을 위해 기도하는 한편, 교계 기관과 단체들은 기념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정희진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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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67주년 광복절을 맞아 교계가 독립의 기쁨을 나누고,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광복절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광복 67주년 기념예배를 열고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도회에서 지도자협은 국론통일과 독도 수호를 위해 기도했으며,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삼창을 하며 67년 전 대한 독립의 기쁨을 재연했습니다.

기독 어머니들의 기도회도 열렸습니다. 대한민국어머니기도협의회가 주최한 기도회에는 대표회장 이애라 목사, 장신대 주선애 명예교수 등이 참석해 나라의 안정과 평화통일, 독도수호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북한 땅의 자유와 복음화를 기원하는 행사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스더기도운동과 자유북한청년포럼 등이 연대한 통일광장기도연합은 15일까지 '8.15 통일광장대회'를 개최합니다. 12일 통일포럼을 시작으로 13일 서울역과 부산역 광장 등 12개 주요도시 광장에서 전국 통일광장 기도회를 갖습니다. 14일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통일광장음악회를 열고, 광복절인 15일에는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와 북한 인권을 위한 국민대회를 개최합니다.

교계 기관과 단체들은 광복절 기념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미래목회포럼은 “제2의 광복이라 할 수 있는 민족의 평화통일시대를 열자”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북한과 평화를 위해 대화를 마련하고, 중국정부는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지하며, 일본정부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 조속한 사과를 통해 과거사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세계성령중앙협의회,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 등은 광복절 기념메시지를 통해 “민족의 평화적인 통일과 동북아시아의 평화, 안정을 위해 한국교회가 먼저 연합하고 기도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선조들의 희생으로 자유를 되찾은 지 67년, 사랑과 평화의 복음이 한반도를 회복시키고 세계를 치유하길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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