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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으로 난방비 도와요! -연탄은행 ‘연탄지원가구 수요조사’

2012-08-13

앵커: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소외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는 크리스천들이 있습니다. 김인애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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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76세인 김금숙 할머니는 2명의 손자와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겨울도 걱정입니다. 작년 말 연탄으로 사용하는 보일러가 고장 났기 때문입니다. 빠듯한 생활비에 수리는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김금숙(76세) / 서울 노원구

서울 중계동의 104마을. 흔히 달동네로 불리는 이곳에는 1천 여 가구 가운데 6백여 가구가 연탄으로 난방을 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과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들에게 겨울은 어느 때보다 힘든 계절입니다. 뚜렷한 생계수단도 없고 자격기준 미달로 정부지원도 못 받는 경우가 많아 해마다 오르는 난방비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회복지단체인 연탄은행이 불우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보장할 수 있도록 연탄지원가구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매년 진행 돼 오고 있지만 보다 효율적으로 연탄을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연탄지원가구 수요조사는 서울과 인천, 원주 등 31개 지역에서 이뤄지며, 저소득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연탄을 보급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연탄 300만 장 지원과 함께 노후된 난방시설 교체, 수리 등도 펼칠 예정이어서 올 겨울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경아 사회복지사 / 서울연탄은행

체계적인 연탄지원가구 수요조사.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은행의 사역은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cts 김인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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