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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로 힐링! - 2012 KRA 승마힐링캠프

2012-08-07


앵커: 덥고 지치는 날씨지만 말을 타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말과 함께 걷고, 달리면서 나누는 교감 속에 청소년들은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는데요. 정희진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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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경기도 안산의 한 승마장. 37도를 육박하는 무더위도 비껴간 듯 청소년들이 승마에 열심입니다. 책과 TV에서만 봤던 말을 직접 만지고, 말과 함께 걷고, 달리면서 어느새 친구가 됩니다.
고등학교 3학년인 향미도 승마는 처음입니다. 말을 타기 전 다치지 않을까 사실 겁도 났지만 말을 타면서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박향미 / 명지여고 3학년

승마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6월 개소한 ‘승마힐링센터’의 첫 여름캠프에는 청소년 11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2,000평의 승마장에서 말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신적,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며 상처를 치유해 나갑니다. 지자체와 성결대학교의 후원으로 이번 캠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됐습니다.

전병재 목사 / KRA승마힐링센터 대표

특히 이번 캠프는 승마뿐 아니라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으로 채워졌습니다. 성결대 교수진의 심리검사와 인지, 언어치료 등에 참여하며, 청소년들은 평소 자신의 마음과 의사소통 상의 문제를 파악하고, 극복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현정 / 만성중학교 2학년
이성현 / 만수고등학교 2학년

‘KRA 승마힐링센터’는 매년 2천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특성에 따라 언어, 음악, 신경뇌파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상처받은 청소년들을 진정으로 치유하기 위해 복음을 전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사역한다는 방침입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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