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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카운터 펀치 - 런던올림픽 기독 복싱선수들

2012-07-31

앵커: 런던올림픽의 열기로 전 세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기독 복싱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긴장된 마음을 정돈하고 승리를 기원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믿음의 카운터 펀치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길 고대하는 기독 선수들의 모습을 유현석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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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순철이, 아버지 하나님이여 기름 부어주옵소서. 성령으로 역사하여 주옵소서.

런던올림픽 복싱 경기가 열리고 있는 엑셀 사우스 아레나,
남자라이트급 60kg이하 32강전을 앞두고 있는 한순철 선수의 승리를 기원하는 기도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아쉽게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던 한순철 선수,
4년간 흘려온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런던 올림픽 대회 첫 경기를 꼭 승리로 장식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릴 것을 다짐합니다.

한순철 / 남자 라이트급 60kg이하
너무 감사드리고요. 오늘 승리해서 꼭 하나님께 영광 올릴 테니까 많이 지켜봐주세요.

이날 경기에서 한순철 선수는 이집트의 엘리와 모하메드를 맞아 경기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상대를 제압했습니다.
1라운드를 3-2로 마친 한순철 선수는 2라운드에서 5점을 더 추가하며 8-5로 달아났고, 마지막 3라운드에서 3점을 더 따내며 11-6 완승을 거뒀습니다.

라이트급 49kg이하 체급에 출전하는 신종훈 선수도 독실한 크리스찬입니다.
88올림픽 이후 금맥이 끊긴 복싱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금메달에 대한 간절함과 부담감도 크지만 링 위에서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신종훈 / 남자 라이트급 49kg이하
제가 한 만큼 대가를 받았으면 좋겠고요. 제가 정말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그런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긴장된 마음과 메달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하며, 차분히 기도로 준비하는 우리 선수들,
사각의 링 위에서 믿음의 황금빛 영광의 함성이 울리길 기대합니다.
CTS 유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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