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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심장재단 필리핀 100번째 환자 수술 기념행사

2012-07-31

앵커: 25년 동안 국내와 필리핀, 캄보디아 등 16개국에서 2300명이 넘는 심장병환자 수술을 통해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해온 밀알심장재단이 필리핀 마닐라 현지를 찾아 100번째 심장병환자의 수술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김영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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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아시아 개발은행 즉, ADB의 2010년 통계에 따르면 필리핀 인구의 3분의 1은 하루 소득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극빈층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극빈층인 21살의 마닐린은 지병이었던 심장병 수술비 600만원을 마련하지 못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우연히 만난 밀알심장재단 필리핀 지부장 김종필 선교사와의 만남은 그녀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했습니다. 필리핀에서의 밀알심장재단 100번째 무료 심장수술 대상자가 되는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콜데로 마닐린 / 필리핀 100번째 심장병 수술환자
20년 동안 수술을 받지 못하다가 이번에 여러분들이 찾아오셔서 수술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밀알심장재단에 너무 큰 빚을 진 것 같습니다.

이 미담을 전해들은 필리핀 보건복지부는 밀알심장재단을 위한 기념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주필리핀한국대사관 민경호 공사와 토레스 헐보사 필리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필리핀 보건복지부는 수술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100명의 심장병 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필리핀 심장센터 이름으로 밀알심장재단 이정재 회장에게 전달했습니다.

토레스 헐보사 / 필리핀 보건복지부 차관
밀알심장재단이 꼭 수술이 필요하지만 가난으로 인해 수술을 하지 못했던 많은 필리핀 심장병 환자들을 수술해 주었다는 사실은 아주 놀라운 일입니다.
이정재 목사 / 밀알심장재단 회장
이제는 100명 아니고 앞으로 1000명 2000명 이 땅의 죽어가는 심장에 예수그리스도의 심장을 심을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전 세계의 심장을 뛰게 하라’는 사명으로 세계 곳곳의 심장병 환자들에게 새 새명을 선물하고 있는 밀알심장재단. 이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전 세계 심장병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이 가득하기를 기대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CTS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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