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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래식 세계화 위해! - K-클래식 세계화를 위한 국토순례

2012-07-26

앵커: 문밖에 나서기가 겁날 정도로 무더운 날씨죠. 이 폭염을 뚫고 80여 명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가곡의 세계화를 위해 120km가 넘는 국토순례에 나섰습니다. 인내와 끈기를 배우며 걸음을 멈추지 않는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현장을 김인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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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몸도 마음도 지친 사흘째 행군 길. 머리 위를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과 더운 날씨에 금세 이마엔 땀방울이 맺힙니다. 어깨에 멘 배낭은 천근만근 짐으로 다가오지만 학생들의 발걸음에는 자신감이 가득합니다.

이영욱 / 중학교 1학년
조금 재미있기도 하고요, 제 발로 양평부터 서울까지 와서 뿌듯할 것 같아요.

15km를 걷고 도착한 휴식 장소. 오랜 행군에 지친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은 꿀맛이 되고,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다시 힘을 얻습니다.

김현수 / 4학년

올해로 6회를 맞는 ‘해피엘 국토순례’는 소외된 어린이들을 돕고 청소년들을 국제화시대의 크리스천 리더로 양육하기 위해 시작된 훈련으로, 지금까지 800km가 넘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특별히 이번 6차 국토순례는 경기도 양평에서 서울 건국대학교까지 120km를 걸으며 k팝에 익숙해져가는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 가곡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백성기 목사 / 제6차 국토순례 총감독

아울러 국토순례에선 행군을 마친 매일 저녁, 청소년들이 가곡을 배우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가곡 콘서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토순례에 참가한 학생들은 낮 동안 쌓인 긴장과 피로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임청화 교수 / 백석대

지금 이 순간에도 힘차게 걷고 있는 청소년들. 이들의 열정과 끈기가 세계화를 위한 K-클래식의 비전을 더욱 밝게 하고 있습니다. CTS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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