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비기독교대학이지만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된 고려대학교회, 얼마전 이 대학교회에서는 특별한 세례식이 거행됐다고 하는데요. 유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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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민족사학으로 유명한 고려대학교,
캠퍼스 선교와 크리스천 기독리더 양성을 위해 설립된 고려대학교회에서 특별한 세례식이 열렸습니다.
중국인 유학생인 총제씨를 비롯해 장티엔, 톨라 씨 등 3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세례를 집례한 것입니다.
고려대학교회는 그동안 모두 9명의 성도들에게 세례를 집례했고, 그 중 6명이 외국인 유학생입니다.

안호천 목사 / 고려대학교회

한국에 홀로 건너와 언어와 음식, 외로움 등으로 적응에 힘들어하던 총제씨는 고려대학교회에 출석하면서 하나님을 만나게 됐습니다.
고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총제씨,
찬양과 간절한 기도를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도 잊고, 세례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비전을 품게 됐습니다.

이총제 / 고대 중국인 유학생
세례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따르려는 마음을 가지게 됐고, 앞으로 예수님을 내 마음에 중심에 두고 생활할 것입니다.

2007년 고대 기도모임을 시작으로 2009년 설립된 고려대학교회는 비 기독학교인 고려대학교에서 외국인유학생들을 상대로 전도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주일영어예배는 물론 성경공부와 아침기도회, 한글모임 등 국내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간 다양한 국제교류활동을 통해 외국유학생들의 적응과 영적성숙을 돕고 있습니다.
또 주변 20여개 대학교회와 연합해 사역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등 세계선교에 대한 비전도 품고 있습니다. 이창욱 / 고려대학교회 학생대표

대학교회의 다양한 섬김과 나눔이 외국인 유학생들의 영적성숙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CTS 유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