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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교계신문 - 최대진 기자

2012-06-22

앵커 : 한 주간 기독교 언론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이번 주 교계 신문은 어떠한 소식을 다뤘는지 기독교신문 최대진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 기자, 최근 충현교회의 설립자이며 원로목사인 김창인목사가 교회 물려주기에 대한 공개적 참회이후 교회세습에 대한 사회적 비판의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데요?
최 : 한국교회의 교회세습에 대한 논란은 1990대 후반부터 계속 돼왔습니다. 최근 김창인 목사의 교회세습에 대한 참회이후 교회세습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일어나고 있는데요. 김목사는 1953년 교회를 설립하고 34년간 목회를 하면서 3만5천여명이 출석하는 대형교회로 성장시켰습니다. 김 목사의 후임을 위해 교회에서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2명의 목사를 청빙했지만 모두 5년 만에 물러났습니다. 이어 1997년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는 아들을 담임목사로 앉혔는데요. 이후 내분과 폭력사태 등 갈등이 증폭됐고, 부자간의 교회 운영방식의 차이로 급기야 골육상쟁의 역사를 써내려가기고 했습니다. 이로인해 교인수는 1/3로 줄어들었지만 갈등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급기야 지난 12일 김창인 목사가 자신을 무분별한 세습을 반대하는 긴급성명서를 내게 된 것입니다.

앵커: 아버지인 김창인 목사의 아들을 향한 이번 발표가 한국교회의 현재모습을 대변해주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까운데요.

최 : 이번 충현교회의 사태를 교회와 기독교인들은 깊은 성찰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독교의 참된 가치에 대한 재성찰과 각 개인이 맘몬의 탐욕에 사로잡히진 않았는지 되돌아봐야 할 같습니다. 한국교회가 바로 설 때 건강한 의식으로 사회에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며, 과거 사회를 이끌었던 바른 역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앵커 : 네, 이번 일을 개기로 한국교회의 더 나은 반성과 갱신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최근 감신대 13대 총장에 박종천 교수가 선출됐죠?


최 : 네, 지난 14일 오는 9월부터 4년간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이끌 제13대 총장에 박종천 교수가 선출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박종천교수와 왕대일교수, 그리고 이원규교수가 3차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박교수가 당선됐습니다.
결선 투표에서는 19명의 이사 중 17인이 투표자로 참여했으며, 2인은 감사자격으로 함께 했습니다. 이날 투표는 2차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졌지만, 최종 결선에서 박교수가 16표를 얻으며 최종 확정, 선출됐습니다. 총장 취임식은 오는 9월 중에 가질 예정입니다.

앵커 :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강력한 총장후보로 거론됐던 왕대일교수가 이중직 의혹으로 고초를 겪었다구요?

최 : 네 ‘이중직 의혹’으로 고초를 겪은 끝에 낙선한 왕대일교수는 투표 직후 해명문을 발표했습니다. 왕교수는 ‘이중직이라는 지적? 진실은 이렇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번 총장선출 과정에서 한 후보자에 대해 집중 곡해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며, 판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미 총장후보자추천위윈회 일정 안에서 법률적 자문을 받으며 새바람커뮤니티교회에서의 활동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투표현장에서 특정 인물이 강력히 문제를 제기하여 ‘왕교수가 총장으로 선출될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청중을 흔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총장선거는 마치 국회의원 선거전을 보는 듯 매우 치열했습니다.


앵커 : 정말 치열했나보군요? 교회연합기관의 재정적 투명성이 강화돼야 한다는 기사도 눈에 띄네요?

최 : 바른 교회아카데미를 비롯한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한빛누리가 공동으로 구성한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지난 14일 서울 명동의 청어람에서 ‘기독교 연합기관 재정운동의 현황과 과제’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이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교회연합기관의 재정적 투명성이 강화돼야 하며, 외부재정 감사제도 및 재정공개, 목적적합성 관점에서의 재정운용 등을 제안했습니다.
이날 실천신학대 정재영교수는 “헌금으로 운영되는 교회연합 기관들의 재정 역시도 교회와 마찬가지로 성경의 의미에 따라 거룩하게 사용되어야 한다”며, “교회들의 연합기관이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보다 더 엄격하게 운용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좋은 평판을 구축하고 굳건한 신뢰기반을 쌓는 것이 중요하며, 외부 재정감사제도를 엄정하게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 다른 기사로 넘어가서요. 교회가 아이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제시할 캠프가 열린다면서요?

최 : 기독교놀이연구소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교회의 여름행사 준비를 위한 교회레크리에이션 지도자캠프를 갖고, 특화된 교회레크리에이션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연구소는 주일학교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며 학생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현 교회주일학교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교회가 아이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방법들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기독교놀이연구소 노승주 소장은 “레크리에이션의 여러가지 도구들을 통해 교회교육이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 네 잘알겠습니다. 최대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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