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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를 돕는 개척교회 - ‘캄보디아를 돕기 위한 후원의 밤’

2012-05-30

앵커: 최빈국으로 손꼽히는 캄보디아는 많은 기독교 단체와 교회가 이들을 돕기 위해 활동하고 하고 있지만 여전히 열악한 환경 속에 복음조차 쉽게 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이러한 캄보디아를 돕기 위해 교회 운영도 쉽지 않은 개척교회 성도들이 나섰습니다. 김수지 기잡니다.
-------------------------------------------------------------------기자: 해맑은 미소를 지닌 캄보디아 아이들. 하지만 1달러의 돈이 없어 한끼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이러한 캄보디아의 영혼들을 품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캄보디아를 돕기 위한 후원의 밤’행사가 열렸습니다.

허동선 목사 / 기쁨나무교회
이 행사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준비된 행사고요. 이 안에는 기부할 수 있는 기부금 코너하고, 또 사진전이나 공연, 게임, 페이스페인팅 등 사람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캄보디아 후원의 밤 행사에는 사진전과 기부품 판매, 다양한 먹거리를 비롯해 조이앙상블과 CCM가수 홍의석, 김성우 밴드의 재능기부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한 곳은 나눔단체가 아닌, 작은 개척교회.
30평 남짓 되는 지하에 위치한 기쁨나무교회는 30명의 성도가 전부이지만, 교회의 일년 예산보다 더 많은 재정으로 캄보디아를 돕기 위해 작년부터 기도와 물질로 준비했습니다. 이를 위해 매주 토요일 교회 앞 카페를 운영하고 모바일 웹을 통한 후원금을 마련해왔습니다. 이번 '후원의 밤' 역시 그 일환의 하나로 진행된 것입니다.

김순례 / 서울 은평구
와서 보니까 사진전도 돼있고, 너무 잘 해놓은 것 같아요. 좀 더 우리가 힘을 합쳐서 좋은 곳에 좋은 선물을 보내줬으면 좋겠습니다.

기쁨나무교회는 올 여름 캄보디아 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물 파주기, 이미용 봉사, 여름성경학교 뿐만 아니라,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조차 열지 못한 이들을 위한 결혼식 이벤트, 현지 사역자 트레이닝까지 다양한 사역을 펼칠 예정입니다.

허동선 목사 / 기쁨나무교회
돈이 없어도 사람이 없어도 하나님 앞에서 꿈을 꾸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요. 그렇게 하니까 오히려 청년들이 교회 성도들이 마음을 움직여서 예산도 만들고 재정도 출현하고 그래서 이 일들을 감당할 수 있게 됐습니다.

캄보디아를 향한 개척교회 성도들의 열정과 사랑을 통해 캄보디아의 영혼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심겨지길 소망합니다. CTS김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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