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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라이프, 석은옥 사모

2012-05-22


앵커: 한국 최초의 시각장애인 박사이자 미국 백악관에서 정책차관보로 활동했던 강영우 박사. 지난 2월 소천한 강영우 박사 옆에는 항상 반보 앞서 강영우 박사를 인도했던 아내 석은옥 권사가 있었습니다. 홀로 된 지금, 시각장애인인 남편을 도울 수 있었던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 고백하는 석은옥 권사를 고성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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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시각장애인 박사이자 미국 백악관의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 유엔 세계장애위원회 부의장을 지낸 강영우 박사. 그의 성공에는 한결같이 강 영우 박사와 함께 했던 아내 석은옥 사모의 헌신적인 내조가 있었습니다. 지난 2월 23일 강영우 박사의 소천 후 한국을 방문한 석은옥 사모는 “혼자 한국에 온 것이 허전하지만 50년간 함께 한 세월이 기쁘고 감사하다”고 고백합니다.

석은옥 사모/ 故강영우 박사 미망인

장애인과의 결혼이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던 시절, 석은옥 사모는 시각장애인 강영우 박사와의 결혼을 결심합니다. 석 사모는 오랫동안 누나동생으로 지내면서 정을 쌓고, 시각장애인 교사로 비전을 품고 준비하는 과정 모두가 “강 박사의 돕는 베필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석은옥 사모/ 故강영우 박사 미망인

결혼 초 힘든 유학생활과 미국정착, 대학교수와 백악관 차관보 생활, 자녀들의 성공과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시간까지. 모든 것을 이뤘다고 말하는 석은옥 사모는 강영우 박사 소천 후 또 다른 비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강영우 장학재단’을 설립해 한국의 시각장애인 인재양성에 힘쓰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네 명 손주들의 좋은 할머니로, 여성들의 멘토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그녀의 마지막 비전입니다.
“시각장애인 남편을 만나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고 고백하는 석은옥 사모. 이제는 노년의 삶까지도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기 원하는 그녀의 기도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석은옥 사모/ 故강영우 박사 미망인

CTS 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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