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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미션 - 복음의 혁명 - 쿠바 지도자교체로 인한 국가 내 기독교 위상 변화

2012-05-22


앵커 : 글로벌 미션 시간입니다. 중남미의 대표적인 사회주의 국가 쿠바. 지난 몇 십년간 기독교가 설 곳이 없던 쿠바땅에 지도자의 교체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기자:쿠바에서 크리스천이 되는 것은 힘든 삶을 의미했습니다. 핍박은 당연했고 교회리더들은 감옥에 갖히거나 나라에서 쫓겨났습니다. 독재자 피델 카스트로의 지배 속에 교회는 설 자리가 없었고 크리스천들은 인터넷 접속 제한, 구직 제한등 각종 규제에 고통받았습니다.

빅터 곤잘레스 목사 / 쿠바 침례 집회 감독
쿠바에서 겪은 일들은 교회입장에서는 어려운 시간이었어요. 우리는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30년가까이 핍박받았죠.

하지만 2009년 피델 카스트로의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가 쿠바의 지도자가 되면서 상황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해묵은 공산주의 정책을 없애는 한편 종교규제 완화에도 관심을 기울이면서 크리스천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아넷 곤잘레스 / 오픈 바이블 교회
3년만에 우리는 12개의 기도모임을 103개로 확대했죠.
INT 훌리오 곤잘레스 / 오픈 바이블 교회
도저히 바뀔 것 같지 않았던 것들이 과거에 많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엄청난 영혼의 추수로 결실을 맺고있죠.

교회는 공립학교에도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 기본적인 도덕 원리에 대해 교육할 것을 허락받았습니다. 사회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쿠바에서 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쿠바정부의 판단 때문입니다.

빅터 곤잘레스 목사 / 쿠바 침례 집회 감독
쿠바정부는 복음이 쿠바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정부는 교회에 요청하기를 정부로 하여금 각 가정에 중요한 가치들을 제공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죠.

계속되는 교회의 성장으로 이제는 늘어나는 성경수요가 고민인 쿠바. 조국수호를 위한 혁명의 땅에서 이제 복음의 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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