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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임시총회, 총무 선임은 논의 안돼

2012-05-18

앵커: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오늘(18일) 임시총회를 열었습니다. 한국교회연합에 가입한 일부 교단과 9명의 목회자를 제명하며 한교연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을 결의했는데요.

앵커 : 하지만 현재 공석인 총무 선임에 대해서는 이번 임시총회에서도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희진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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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임시총회를 열고 한국교회연합에 대한 공식대응을 결의했습니다. 지난 실행위원회에 상정됐던 대로 예장한영과 예장개혁선교를 제명했으며, 김요셉, 조성기, 이정익, 한영훈, 유중현 목사 등 한교연 참여자 9명을 개인 제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예장고신, 대신, 합신, 기성에 이어 예장 백석도 한기총 행정보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행정보류 교단의 개인 제명이 실효성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기총에 행정보류를 통보한 교단은 제명되지 않아 이번 한기총 결정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홍재철 대표회장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편 18일 임원회와 임시총회에서도 총무 선임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차기 총무후보로 예장합동 이치우 전 총무, 고신 임종수 사무총장, 대신 최충하 전 총무 등이 거론되지만 대부분 행정보류, 한교연 가입 등으로 선임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홍재철 대표회장도 "교단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총무 선임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한기총을 행정보류한 교단들이 오는 5월과 9월 총회에서 한기총 복귀를 결정할 지를 지켜본 후 총무를 선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홍재철 대표회장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기총은 오는 6월 24일 서울광장에서 대한민국지키기 6.25 국민대회를 개최하고, WCC 반대 활동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기독교 보수세력 결집을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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