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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이단대책 절실

2012-05-18

앵커: 잘못된 종교단체들의 공격적인 포교로 늘어나고 있는 피해들, 하지만 한국교회는 성도들을 보호하고 정통기독교를 수호하기 위해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을까요? 아직은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유현석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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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신천지에서 최고위직으로 활동하다 2007년 탈퇴해 특정 종교 피해자들을 위한 상담과 구제 사역을 하고 있는 신현욱 전도사,
잘못된 종교 피해자들을 위한 사역을 5년 동안 진행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종말론만을 주장하고 있는 잘못된 종교들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포교활동으로 가정폭력이나 자살, 이혼 등 피해사례가 늘고 있지만 한국교회 차원의 대책이 미흡하기 때문입니다.
신 소장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무관심, 개교회 중심 주의, 전문적인 이단 사역자 부족 등이 원인이 돼 이단 피해가 발생했을 때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단 사역의 한계로 아쉬워합니다.

신현욱 소장 / 한국기독교이단상담 구리연구소
(한국교회는) 실제적으로 너무 개교회주의가 팽배해있지 않나. 또 지나친 이기주의의 산물이 아닌가. 이단 대처에 있어 전략적, 조직적, 체계적인 대응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단전문가들은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에 있어 가장 큰 한계로 '전문성 부족'을 지적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과 홍보가 강조되고 있으며, 특히 대형교단과 교회를 중심으로 이단 대처 공동연합기구를 설치해 이단 피해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단별 이단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교단 내 이단전문가의 잦은 교체도 이단 대책 마련의 한계가 되고 있습니다.
총회 임기에 따른 이단대책위원의 교체가 이단 연구의 체계적이고, 연속적인 연구의 장애로 지적되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교단 신학교의 이단 전문인 양성과 법률 자문단 구성, 재정적 지원이 대책으로 요청되고 있습니다.

박종운 변호사 / 법무법인 소명
이단 피해자들은 전문가들과 협의를 하고, 필요하면 형사 고소나 고발을 한다거나 집단에서 나오려고 하는 노력을 하는 과정을 한국교회가 함께 도와줘야 합니다.

이단, 사이비 단체들이 그 어느 때보다 거세게 활동하고 있는 요즘,
한국교회와 성도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CTS 유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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