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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션

2012-05-15

앵커: 글로벌 미션 시간입니다.
필리핀 남쪽지방은 이슬람 세력이 압도적으로 많은데요. 테러단체와 관련된 급진 무슬림의 공격으로 이 지방의 크리스천들이 많은 핍박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필리핀 남쪽 섬 민다나오에서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고 있는 크리스천들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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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필리핀의 최남단섬인 민다나오는 무슬림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 곳에는 알카에다와 연관돼 있는 이슬람 테러단체가 크리스천들을 공격하고 납치를 일삼습니다. 올해도 최소한 4개 교회가 파괴됐고 목회자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마양씨의 남편인 마리오 아시드레 목사는 그 중 한명입니다.

마양 / 마리오 목사의 부인
제 남편은 비틀거리며 방으로 들어왔고 전 깜짝 놀랬죠. 남편은 피범벅이 되어 있었어요. 저는 그를 바로 병원으로 데려갔죠. 총을 8발이 맞았거든요. 결국 살지 못했죠.

희생자 마리오 아사드레 목사는 사망 전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했습니다. 그는 담대하게 이슬람 신자인 친척들과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했지만 계속되는 이슬람 세력들의 공격으로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에디베르토 베이라 목사
저는 마리오 목사님의 주님을 향한 헌신을 존경해요. 그는 무슬림 주민들과 복음을 나누려는 시도를 했죠. 이러한 공격은 크리스천으로 개종하는 무슬림들에게 큰 위협을 주기 때문에 가정교회들이 문을 닫고 있어요.
급진적인 이슬람 세력 때문에 이제 민다나오 지역에는 교회가 하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30년 넘게 사역하고 있는 베이라 목사는 예배드리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비록 이전에 비해 교인 수가 70%이하로 줄었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에디베르토 베이라 목사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이 사람들이 주님앞에서 성장하는 거에요. 우리는 기도하고 금식하고 성경공를 하죠.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든 것이 주님께서 운행하심을 믿고 있어요. 그것이 주님의 약속이기 때문이죠. 저는 제 교회를 지을 거에요. 그리고 지옥으로 가는 문들이 만연하지 않게 할거에요. 그 문들은 이슬람과 관련된 사역도 포함하고 있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하는 이들의 신앙을 통해 필리핀 민다나오가 새로운 복음의 통로로 변화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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