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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낳은 사랑 - 사랑의교회 러브체인 페스티벌

2012-05-14

앵커: 가정의 달을 맞아 각 교회에서는 가정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특별히 서울 강남의 한 교회에서는 입양가족들이 모여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유현석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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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둣빛 티셔츠를 곱게 차려입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손뼉을 치며 찬양합니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은 입양의 날을 기념해 입양을 통해 주님 안에서 한 가정을 이룬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입양은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선물"이라며 "자녀들과 함께 하는 일상이 행복하다"고 합니다.

김숙정 / 입양가정 母

사랑의교회가 마련한 러브체인 페스티벌은 입양의 날을 기념하고, 입양 홍보를 통한 건강한 성도가정의 입양을 장려하고자 열렸습니다.
이번 사랑나눔 행사에 참석한 입양가족은 모두 30 가정,
입양가족들은 찬양축제와 워십, 그림과 음악이 함께하는 아트 퍼모먼스 등의 공연을 함께 즐기며, 가족의 정과 사랑을 나눴습니다.

이금구 목사 / 사랑의 교회
오늘의 행사를 통해서 한 생명, 한 어린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소망의 빛이 활짝 비쳐지길 바랍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입양아 출신으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토비 도슨이 간증자로 나섰습니다.
토비 도슨은 3살 때 백인들만 사는 미국으로 입양돼 정체성의 불안함을 겪었지만 양부모의 축복 속에 희망과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토비도슨 감독 /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팀
입양이라는 축복과 양부모의 따뜻한 품 속에서 저와 제 남동생은 사랑을 받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았고, 사회 생산적인 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가슴으로 낳은 아들 딸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낸 입양가족들,
약속과 헌신이라는 입양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긴 하루가 됐습니다. CTS 유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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