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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 송파선교회 아름다운 봄 소풍

2012-05-10


앵커: 불편한 몸 때문에 혼자서는 외출조차 쉽지 않은 장애인들, 이들이 화창한 봄날씨 바깥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앵커: 특별히 장애인들의 봄 소풍에는 크리스천 택시기사들이 도우미로 나서 봄바람처럼 훈훈한 감동의 시간이 됐는데요. 김인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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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서울 거여동의 신아재활원. 마당에 한데 모인 장애인들의 얼굴에 설렘이 가득합니다. 반가운 손님들과 봄 소풍을 떠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신아재활원을 찾은 손님들은 개인택시 기사들의 모임인 송파선교회 회원들. 장애인들은 이들을 만나기 전날, 마치 소풍가는 어린 초등학생들의 모습처럼 밤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강동철 지체장애인 / 신아재활원
소풍 가시는데 기분 어떠세요?// 좋아요.
김기웅 지체장애인 / 신아재활원
쉬는 시간에 바다 구경 하고 쉬고 싶어요.

드디어 출발시각. 선생님들의 손을 잡고 차량에 오르는 장애인들. 마음은 벌써 목적지에 있습니다. 송파선교회 회원들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조심스레 택시에 태웁니다.

송파선교회가 장애인 봄 소풍을 시작한지 올해로 벌써 18년 째가 됐습니다. 송파선교회는 삶의 터전인 개인택시를 동원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사회복지시설 원생들을 택시에 태워 나들이를 떠나고 있습니다. 또 지역교회가 뜻을 같이해 맛있는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기일 회장 / (사)한국운전기사선교연합회 송파선교회

장애인들은 모처럼 사진도 찍고 장애물 통과하기와 과자 따먹기 릴레이 등 송파선교회 회원들과 서로의 벽을 허물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눴습니다.
선교회원들은 작지만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김명수 / 택시운전사
봉사활동 한다는 것이 감개무량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날까지 열심히 돕겠습니다. 할 수 있는데 까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아름다운 동행.
STD 비록 불편한 몸이지만 마음만은 장애를 벗어나 따뜻한 이웃사랑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CTS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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