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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비전여행 ‘네 부모를 즐겁게하라’- 동성교회 청년부

2012-05-10

앵커: 동두천의 한 교회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청년들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비전여행을 떠나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경기북부 방송 지예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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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화창한 봄날. 손에 손을 잡은 어르신들이 청년리더를 따라 유치원 아이들처럼 줄을 맞춰 한걸음씩 계단을 올라갑니다. 모처럼의 야외 나들이가 즐겁기만 한 어르신들. 저마다 얼굴엔 봄꽃 처럼 함박웃음이 활짝 피었습니다.
동성교회 청년부는 마음편히 여행 한번 떠나기 어려운 동두천 지역 70세 이상 어르신 500명을 초청해 호반의 도시 춘천으로 경로 비전 여행을 떠났습니다.

김찬경 목사 / 동성교회 청년부
이번 행사는 교회 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있는 고장인 동두천시의 어른들과 함께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장으로 준비했습니다.

동성교회 청년들은 3년 전부터 이러한 지역 노인 섬김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비록 나이는 다르지만 오늘만큼은 서로 벗이 되어 보는 청년들과 어르신들.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사진도 함께 찍으며 부모에 대한 공경도 되새겨 봅니다.

이우성 청년/ 동성교회
걸어 다니시는게 힘드셔도 계속 같이 열심히 움직이시는 것에 대한 기쁨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즐거워하시니까 단지 섬기는 것 뿐인데 어르신들이 너무좋아하시는 것 같아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 같고...

평소 여러 가지 형편과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여행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더 어르신들은 이번 비전여행을 통해 화창한 봄날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송길순 / 동두천시 노인복지관
사회단체나 교회에서도 봉사를 해주시고 어떤 면에서는 국가에서도 외면한 것을 종교단체에서 해주신다는 것은 너무 너무 감사한일인거죠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어미를 기쁘게 하라'는 성경말씀에 따라 진정한 효를 실천한 동성교회 청년들로 세대 간의 따뜻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CTS 지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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