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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기도 - 기독학부모 기도회

2012-05-09


앵커 :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에 비길만한 것이 세상에 있을까요? 대학을 보낸 어머니들이 자녀를 위해, 또 학교복음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기도회를 열고 있다고 하는데요.

앵커 : 풍성한 사랑이 기도로 승화되는 놀라운 은혜의 현장을 김인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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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교회. 전국에서 모여든 학부모들의 기도 열기로 가득 찹니다. 두 손 모아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들의 모습에 간절함이 배어 있습니다.

재학생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 동안 신앙과 학문에 조화를 이루게 하옵소서.
// 아멘.

1996년부터 시작된 한동대학부모기도회는 학교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를 극복하고 기도로 후원코자 설립됐습니다. 처음 30명 정도로 시작한 기도회는 현재 2000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전국 90여개 지역별로 매달 지속적인 모임을 갖고 학교를 위한 중보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광순 회장 / 한동대 학부모기도회
학생들이 수업으로 바쁜 시간, 교내에 자리 잡은 예배당에 학부모 100여명의 뜨거운 찬양과 기도가 한창입니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연세기독학부모회는 9년 째 이어오고 있는 전통 있는 기도모임입니다. 자녀들을 위한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 연세대학교가 명문기독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이현주 회장 / 연세기독학부모회

특히, 연세기독학부모회는 학부모들이 신입생들에게 일대일 복음을 전하는 것은 물론 학교행사에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학원복음화와 취업 성공 등 짧은 시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학생들도 이러한 어머니들의 사랑이 대학생활에 큰 힘이 됩니다.

김용성 / 연세대 4학년
학교 다니는 학생들도 기도하기 어려운 상황들도 많은데 항상 모임 때마다 공식적으로 기도해주시는 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오직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 자리에 모인 어머니들. 이들의 간절한 기도가 세속적으로 변해가는 대학 문화 속에서 자녀들의 신앙을 성장시키는 주춧돌이 되고 있습니다. cts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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