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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선교기획

2012-05-08

앵커: 기합소리와 함께 아멘소리가 울려 퍼지는 ‘은혜로운 도장’이 있습니다. 태권도와 합기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무예가 좋은 선교 도구로 사용되는 현장을 정희진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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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 태권도장입니다.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다함께 기도를 합니다. 안전과 건강을 위해, 또 주의 나라 확장을 위한 일꾼이 되길 두 손 모아 정성스레 기도합니다.

박동훈 관장은 전세계를 다니며 자비량 선교를 펼치는 평신도 태권도 선교사입니다. 12살 때 처음 태권도를 배운 그는 24살에 하나님을 영접하면서 평생 태권도로 복음을 전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수업 때마다 기도하고, 도장 곳곳에서 기독교 신앙이 묻어나는 그의 기독교적 교육철학에 반감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하지만 성실하게 태권도를 지도하고 학생들을 사랑으로 대하는 그의 모습에 신뢰가 쌓이면서 이제는 복음을 영접하는 학생들도 많아졌습니다.

박동훈 관장 / 부천 국가대표 비전태권도장

직접 합기도를 가르치는 목회자도 있습니다. 광주 온누리교회 최석일 목사는 2001년 개척과 동시에 건물 한편에 체육관을 마련했습니다. 개척 전, 개척목회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듣게 됐던 최 목사는 가장 잘하는 달란트, 스포츠를 활용한 목회를 결심했습니다.

최 목사는 대부분의 교회가 장년층에 맞춘 눈높이를 낮춰, 청소년 사역에 집중합니다. 합기도체육관과 교회 활동을 자연스럽게 연계해 교회의 문턱도 낮췄습니다. 그 결과 장년 30명, 어린이 1백 명 이상이 출석하는, 작지만 건강한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이현주 5학년 / 광주 온누리합기도
최원준 4학년 / 광주 온누리합기도

3백명의 수련생과 3백개 온누리합기도 지관, 7백 평 규모의 문화성전을 달라고 기도한다는 최석일 목사.

최석일 목사 / 광주 온누리교회
태권도와 합기도, 전통무예를 활용한 전도가 건강한 복음의 열매로 맺어지고 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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