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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제117회 정기이사회

2012-05-07

앵커: 국내 성경보급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해외로 번역돼 보급된 성경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대한성서공회는 백여년 전 한글성경을 위해 서구교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기억하며 소수 민족 성경번역에 더욱 힘쓸 뜻을 밝혔습니다. 고성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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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올해 우리나라에 성경이 보급된 부수는 34만5천19부로 지난해 73만6천여권이 보급된 것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국내 성경보급이 줄어든 요인은 논쟁중인 찬송가 저작권 문제로 찬송가를 제작할 수 없게 된 점, 디지털 매체변화로 인쇄성경의 수요가 감소한 점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해외성서는 1973년 해외성서를 제작한 이래로 가장 많은 성서가 해외로 보급됐습니다. 전세계 89개국에 131개 언어로 모두 292만7천5백25부가 제작·배포됐으며, 지난해보다 13.1%가 증가해 1천1백6십6만31달러의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아프리카가 1백24만4천561부로 가장 많았고, 미주와 아시아, 유럽 순으로 성서가 번역보급됐습니다.

현재 대한성서공회는 ‘한글성경 완역 및 출간 100주년’기념사업으로 미얀마 소수민족을 위한 5개 언어 성경번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백여년전 서구교회가 한글성경 번역에 힘썼던 것처럼 한국교회도 소수민족에게 받은 은혜를 나누기 위해섭니다. ‘제117회 정기이사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보고한 성서공회는 12명의 실행위원회를 선임했습니다. 구세군대한본영 박만희 사령관, 기독교한국침례회 한규동 목사 등 선임된 이사들은 성서 배포를 위해 교단이 적극 협력할 뜻을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대한성서공회는 국내 성서보급 감소에 대비한 ‘모바일 성경’출시와 젊은층을 위한 성경번역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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