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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희망의 공간 - 구세군 희망공간 프로젝트

2012-04-06

앵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마땅한 공부방조차 없는 것이 현실인데요. 구세군이 이러한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희망공간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나눔의 현장을 유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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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올해 70세인 박춘선 할머니는 지체 장애 1급인 손녀 은희와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할머니와 손녀, 단 둘이 사는 집.
장판과 벽지는 언제 교체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지저분하고, 한 쪽 방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고령의 나이. 이제는 치매 증상도 있습니다. 할머니는 손녀와 함께 할 앞으로의 여생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은희네 가정에 희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구세군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희망공간 만들기' 대상자로 선정된 겁니다.

박춘선 / 70세
난 좋지요. 너무 고맙구요. 이렇게 오셨는데 얼마나 고마운지... 뭐라고 말씀도 못 드리고, 수고가 너무 많으세요.

구세군은 '희망공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7차례 저소득층 아이들의 집을 새로 꾸미고 지역아동센터에 공부방을 마련해줬습니다. 작년에도 5차례에 걸쳐 춘천, 안성, 성남, 분당, 의정부에 새로운 희망공간이 생겼습니다. 구세군은 지난해 모금한 자선냄비 가운데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사회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을 위한 희망공간 만들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양민종 간사 / 구세군대한본영

특별히 이번 희망공간 만들기 프로젝트는 구세군뿐만 아니라 각 지역 사회복지 담당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대학생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참여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전하고 있습니다.

송지수 / 대학생 자원봉사자

구세군은 전국에 걸쳐 열악한 학습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 청소년들 80가정에 희망공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CTS 유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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