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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비대위 비상총회

2012-03-13


앵커: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13일) 개최하려던 비상총회를 연기했습니다. 제3의 기구에 대한 공론화 부족 등의 문제가 지적되는데다 한기총 명예회장들의 중재안을 존중하기로 한데 따른 건데요. 보도에 정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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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로 예정됐던 비상총회를 전격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비대위 내부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3의 연합기구 설립에 대한 공론화, 절차상의 준비를 더 거쳐 정당성과 당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조성기 운영위원장 /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한기총 분열을 우려한 명예회장들은 ‘홍재철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정하되 7․7 특별총회 정관으로 돌아갈 것’ 등의 중재안을 한기총과 비대위 양측에 내놓은 바 있습니다. 비대위는 이를 존중한다면서도 홍재철 대표회장 체제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3월 중에 홍재철 목사와 비대위 측 후보인 이정익, 김요셉 목사를 놓고 재선거를 실시하자는 주장입니다. 또 “장재형과 류광수, 김기동 등 이단연루자들과는 함께 하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성기 운영위원장 /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의 제안에 대해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은 “한기총 이탈자들의 주장을 들을 이유가 없으며, 명예회장들도 중재안을 내놓을 자격이 없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홍재철 대표회장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비대위는 20일까지 한기총이 자신들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 29일 ‘한국교회연합회’ 설립총회를 강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원권과 투표권은 비대위에서 활동해온 교단과 단체에만 부여한다는 입장입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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