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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희망을!” - 일본 대지진 ‧ 원전사고 1주기 행사

2012-03-12

앵커: 작년 3월 11일, 일본 대지진과 함께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날이죠. 서울 곳곳에서는 일본 대지진 1주년을 맞아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일본이 위로받고 복음화 되기를 바라는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김인애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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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011년 3월 11일. 1년 전 일본의 대재앙을 되새기고 일본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열렸습니다. 할렐루야교회와 온누리교회, 지구촌교회, 사랑의 교회 등 4개 교회가 주최한 ‘3.11 키즈나 인 서울(KIZUNA IN SEOUL) 집회’에는 30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일본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과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김승욱 목사 / 할렐루야교회

서울 광장에서는 원자력의 위험성을 알리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환경운동연합 등 80여 개 시민단체가 모여 공연과 사진전시회 등 문화행사를 열고 원자력의 위험성을 알렸습니다. 특별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경험한 일본 어린이가 참석해 직접 겪은 경험담을 전했습니다.

아베 유리카(11세) / 후쿠시마 원전사고 경험 어린이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게 되어 저는 고향인 후쿠시마를 떠나야했습니다. 친구들과 헤어져야 했습니다.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리고 몇 년 아니 몇 십 년 동안 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또한, 서울 태평로에서 핵 없는 세상을 바라는 생명평화 기도회도 열렸습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등 탈핵그리스도인연대 회원과 교회 성도들이 참석해 원전사고 피해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한편, 한국교회는 지난 1년 간 50억원 이상의 성금을 모아 일본 돕기에 앞장서왔습니다. 대지진 직후인 지난해 3월 결성된 일본재해공동대책협의회도 예장 통합과 한국교회희망봉사단 등 각 교단과 단체들과 함께 지속적인 구호활동은 물론 46억원 이상의 성금을 모아 구호물품과 함께 전달했습니다. CTS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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