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앵커: 개척교회 목회자는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들을 위해 교회창립 81주년을 맞은 여수영락교회가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했습니다. 사역에 큰 힘이 됐는데요. 전남방송 박남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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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부산시 해운대구 암 전문 내과병원. 오랜만에 받은 건강검진에 결과를 듣는 것도 긴장됩니다.
여수영락교회는 목회환경의 어려움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여수지역 목회자와 장로부부를 위해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했습니다.

김성기 목사 // 여수영락교회
“하나님께서 주신은혜로 지역을 섬기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이 건강검진을 통해서 목사님들이 건강해야만 교회가 건강하고 또 교회가 건강해야 지역사회가 건강할 수 있다 이런 사실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여수영락교회가 80주년을 기념해 영적 영향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무료건강검진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200명의 목회자부부가 혜택을 받았고 올해 말까지 230여 명에게 추가검진이 실시됩니다. 검진받는 부분은 기초체력검사와 위 내시경검사를 비롯해 대장암, 흉부CT촬영 등 80여 가집니다.

이동형 원장 // 신장내과전문의
병원과 교회가 연합해서 이렇게 검진을 하는 이런 일이 드믄 계기인데 이런 일을 통해서 저희 병원도 성장하고 또 저희 구성원 개개인의 믿음이 성숙하고 변화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개척교회 목회자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한 섬김사역은 건강한 목회를 지원하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김성기 목사 // 여수영락교회
건강을 체크해서 우리 지역에 목회하시는 목사님들과 또 협력하는 장로님들이 건강한 교회를 이룰 수 있도록 그렇게 섬겨가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다. 그런 것이 바로 우리의 소망이고 또 이 건강검진을 계속해서 이어져 가야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CTS 박남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