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앵커: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이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공부방이 있습니다. 월드비전 원주가정개발센터의 꽃때말 공부방을 영서방송 박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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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업이 한창인 꽃때말 공부방. 선생님은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월드비전 원주가정개발센터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란 뜻의 꽃때말 공부방을 2010년 개소했습니다.
김귀술 팀장/ 월드비전 원주가정개발센터
지역에서 소외되고 공부방에 다니고 싶어도 다니기 힘든 아동들을 위해 만들어진 공부방이 되겠습니다. 아동들이 저희 공부방 학습이든 체험활동을 통해서 비전을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원하고요 꿈을 비전을 통해 영향강화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꽃때말 공부방에서는 영어, 한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서, 미술, 공예 등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창의성과 적성도 길러주고 있습니다.
변영웅 (12) /꽃때말 공부방
학교에서는 다 같이 하고 너무 말을 빨리 해서 잘 모르는데, 여기서는 개인적으로 말 또박또박 해주니깐 잘 이해가 가요.
손예원 (12) / 꽃때말 공부방
꽃때말 아이들이랑 공부도 하고 스케이트도 타서 재미있었어요.

특히 회장, 놀이부장, 출석부장 등 각각의 권한을 부여하고 아동자치회의와 놀이를 통해 서로 배려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과 책임감 등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장근 / 꽃때말 공부방 교사
학습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인성과 관련한 부분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독서치료라든지 미술치료라든지 놀이치료를 중심으로 해서 아동들이 인성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배려하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마음들을 많이 기르려고 하고 있고요.

학습능력 뿐 아니라 건강한 인성을 키워가고 있는 꽃때말 공부방. 기독인재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CTS박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