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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위한 외침!”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 촉구 집회

2012-03-06

앵커: 중국에 억류된 채 생사의 갈림길에 선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을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500여개 시민단체가 탈북난민들을 구출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출범하고, 온라인 상에서도 이들을 위한 서명운동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보도에 유현석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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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탈북 난민들을 위한 강제북송 중단의 목소리는 주한 중국대사관을 향해 울려 퍼졌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받는 탈북 난민들을 위한 국민들의 강제북송 중단 촉구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단식투쟁을 하다 실신한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의 뒤를 이어 2기 단식팀이 구성돼 북한 주민들을 위한 국민적 관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애란 교수 / 북한전통음식 문화연구원장
이 거리를 꽉 메우고 우리 국민들이 떨쳐나서서 중국 정부에 공동으로 항의해야 이 문제가 해결 될 것입니다.

북한인권단체연합회와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500여개 시민단체는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 해결을 위한 '탈북난민구출네트워크' 출범을 선언하고, 사회 각계 인사들과 함께 북송저지 운동을 확산하기로 했습니다. 또, 매일 오후 2시와 저녁 7시에 진행되는 집회에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서경석 목사 / 한국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이 집회가 반드시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네트워크는 오는 27일 탈북자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특별콘서트를, 다음 달에는 각국 인권단체와 활동가들을 초청해 강제북송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인권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도 탈북 난민들을 구하자는 청원운동이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온라인 서명운동 사이트에는 탈북자 강제북송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펼쳐져 17만 명에 달하는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100만명의 서명을 받아 각국의 수장들과 유엔인권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CTS 유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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