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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로써 당당하게! - ‘제1회 사모의 날’

2012-03-06

앵커: 목회자 뒤에서 묵묵히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사모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앞으로 3월 5일을 사모데이로 섬긴다고 하는데요. ‘제1회 사모의 날‘ 행사를 김수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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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국에서 6년 동안 한센병 환우들을 돌보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구송명 사모. 재정적 어려움과 신변의 위험 속에서도 사명을 갖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구송명 사모에게 의미있는 상이 수여됐습니다. 사모의 날을 기념해 표창장을 받게 된 겁니다.
구송명 사모
아무것도 내세울 것도 없고, 부족한 저를 이렇게 큰 상을 주시니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해서 우리 한센 환자들을 꼭 잘 주님 앞으로 인도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잘 섬기겠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목회자 뒤에서 눈물로 기도하며 성도들을 섬기는 사모들을 격려하고, 목회의 동역자로서 세워주기 위한 ‘제1회 사모의 날’이 5일, 세계터미널선교회 주최로 인천 가나안교회에서 개최됐습니다.
하귀선 사모 / 세계터미널선교회 대표
3월 5일을 사모의 날로 지정해서 정말 사역의 현장에서 지쳐있는 사모님들이 하나님 주시는 자존감, 정체성을 회복하고 행복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하게 됐죠.

‘피어나라 활짝 하늘의 꽃 사모여’ 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500여 명의 사모들로 참석했습니다. 사모들은 '기도, 전도 등 사모로서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한 강의를 통해 목회의 동반자로서 감당해야 할 사명을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전자바이올린리스트 '새린'과 목회자 자녀들로 구성된 pklove의 공연, 사모들이 준비한 워쉽 등 다양한 공연으로 마음의 쉼도 얻었습니다.
차영숙 사모 / 한소망교회
사모 된 게 너무 자랑스럽고, 또 하나님 앞에서 더 잘해야 되겠다는 그런 소망이 생깁니다.

사모들이 주인공이 된 ‘사모의 날’. 목회자의 아내 뿐 아니라, 동역자이자 사역자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CTS 김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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