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앵커: 사랑과 용서를 몸소 실천한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가 오페라로 탄생했습니다. 특별히 100여곡의 동요와 500여곡의 찬송가를 작곡한 박재훈 박사가 8년에 걸쳐 완성한 생애 마지막 오페라라고 하는데요. 장현상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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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국의 대표적 민족지도자로 손꼽히는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오페라가 탄생했습니다. 오페라 손양원은 ‘어머님의 은혜’ ‘펄펄 눈이 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등 다수의 동요와 찬송가를 작곡한 한국음악계의 거장 박재훈 박사가 8년간에 걸친 작곡으로 탄생한 기독 창작 오페라입니다.

박재훈 작곡 / 창작 오페라 ‘손양원’
“저는 세상에서 가장 하나님의 사람을 가장 닮은사람. 예수그리스도를 가장 닮은 사람 손양원목사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장수동 연출 / 창작 오페라 '손양원 '
“ 이번 손양원 목사님의 오페라를 통해서 우리가 용서와 화해라는 우리시대에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보람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창작오페라 ‘손양원’은 1막 애양원 앞과 2막 순천 경찰서 앞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2막 20장의 무대로 꾸며집니다. 일제 탄압에도 불구한 신사참배 거부, 한센병 환자의 고름을 입으로 빨아낼 정도로 헌신적 사랑을 보여준 애양원에서의 삶,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자로 삼았던 여수순천사건 당시의 모습까지 손양원 목사의 일생을 사실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고려오페라단의 주최로 초연될 이번 무대는 지휘자 이기균과 함께 210명의 출연진이 열현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동현 손양원役 / 창작 오페라 '손양원'
“민족 지도자이시기도 하고 또 이 시대에 많은 교게의 목사님들과 믿는 사람들 앞에 꼭 들려줘야될 어떤 메시지가 있다고 분명히 생각이 듭니다.

윤병길 손동인役 / 창작 오페라 '손양원'
“이 오페라를 통해서 정말 공연하는 나흘 동안 그 순간이 정말 하나님께 드려지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어서 모든 분들이 정말 하나님을 알 수 있는 하나님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손양원 목사의 숭고한 사랑과 헌신, 믿음을 전해줄 창작 오페라 손양원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됩니다. CTS장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