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앵커: 글로벌 미션 시간입니다. 미국 역사상 최고의 여가수라 불리는 휘트니 휴스턴. 전 세계를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동시켰던 그녀의 사망으로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는데요. 최고의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인생 속에서 그녀가 진정으로 갈망한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휘트니 휴스턴의 신앙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기자: 1985년 데뷔한 휘트니 휴스턴은 전세계적으로 1억7000만장의 앨범을 판매하며 순식간에 정상의 자리에 올랐고 역사상 유일하게 7번연속으로 빌보드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후 마약과 알콜에 중독돼 성공만큼이나 가파른 인생의 내리막길을 경험하게 됩니다. 휴스턴의 영적인 어머니인 가스펠계의 전설 쉴리 시저에 따르면 휴스턴이 어려운 시절속에서 하나님을 갈망했다고 말합니다.

쉴리 시저 / 가스펠 가수, 휴스턴의 영적 어머니
그녀는 (어려운 상황속에서)하나님처럼 전지전능한 누군가를 찾았어요.

많은 이들이 휴스턴의 세상음악을 좋아했지만 그녀는 가스펠 명곡도 여러 곡 남겼습니다. 한 영화에서 그녀는 하나님에 대한 영감을 이야기하며 I LOVE THE LORD와 HE'S ALL OVER ME같은 찬양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쉴리 카이사르 / 가스펠 가수, 휴스턴의 영적 어머니
그녀는 예수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그녀의 목소리는 기름부음받은 것임에 틀림없죠.

휴스턴의 지인들은 그녀가 사망하기 이틀전 예수는 자신을 사랑한다는 내용의 노래를 LA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불렀다고 증언합니다. 이 세상의 마지막노래로 예수에 대한 사랑을 나타낸겁니다. 그런 휴스턴의 신앙에 큰 영향을 미쳤던 친구이자 찬양사역자인 킴 버렐씨는 그녀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합니다.

킴 버렐 / 가스펠 가수
저는 그녀를 만나러 가고 있었죠. 그녀가 있는 호텔에 가고 있었지만 결국 조금 늦고 말았어요.

시저씨는 하나님을 갈망하던 휴스턴이 죽기 몇 달전 결국 한 교회에서 성령을 체험했다고 말하며 그런 그녀가 마지막순간에 승리했음을 강조합니다.

쉴리 시저 / 가스펠 가수, 휴스턴의 영적 어머니
휴스턴은 교회로 갔고 성령을 받았어요. 그래서 교회를 신나게 뛰어다녔죠. 그러더니 바닥에 쓰러져 방언을 하기 시작했어요. 30분동안 누워서 찬양을 하며 방언을 한거죠. 휴스턴은 (하나님을 만났다는 의미에서)승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