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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의 중심에서 - 크리스천 무슬림 분쟁지역 남필리핀 민다나오

2012-01-03



앵커: 필리핀은 크리스천과 무슬림의 대립으로 복음전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번 주 글로벌 미션에서는 종교 대립의 중심에 있는 남필리핀 민다나오에서 펼쳐지는 크리스천들의 사역을 소개합니다.

기자: 남필리핀의 민다나오는 몇십년간 크리스천과 무슬림의 싸움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이들의 계속되는 전쟁으로 주민들은 지쳤습니다. 하지만 선교단체 이터널 라이프 인터내셔널의 창립자 하워드씨는 총칼이 난무하는 이 위험한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을 사명으로 받아들입니다.

하워드 페리 / 이터널 라이프 인터내셔널 창립자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세요. 어두운 곳일수록 불빛은 더 찬란하게 빛나기 때문에 우리는 이곳에 복음을 전하고 설교해야만 해죠. 주님은 우리에게 문제있고 안전하지 않은 지역으로 가라 명령하셨거든요.

이터널 라이프 인터내셔널은 무슬림과 크리스천들의 평화와 상처받은 영혼들의 치유를 위한 평화콘서트를 개최하고 이슬람 진영의 캠프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들의 사역에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보여주는 징후들도 나타났습니다.

하워드 페리 / 이터널 라이프 인터내셔널 창립자
우리가 캠프를 방문하기 5일전 이슬람 장교의 꿈에 알라가 나왔고 하얀 사람들이 그의 캠프에 와서 축복해줬대요.

노력은 점점 결실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무슬림 장교였던 아둘라 오마는 평화콘서트 활동을 접하며 하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만나고 인생의 가치관이 변화됐습니다.

아둘라 오마 / 전 이슬람 장교
우리는 더 이상 전사가 아니에요. 우리는 평화를 발전시키길 원하고 이를 위해선 크리스천과 무슬림 그리고 부족들이 하나가 돼야 하는거죠. 성경에는 사람을 죽이는 것은 죄라고 나와있어요. 우리는 모두 하나님이 만드셨기 때문에 서로 죽이면 안돼요. 저는 우리를 지원해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는 크리스천 형제들이 좋아요.

분쟁의 중심에서 하나님을 전하는 이들의 외침이 더 많은 영혼을 돌아오게 만드는 기적을 일으키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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